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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존재... '아버지'

아버지 우리에게 가까운 존재이자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인데요. 아버지의 이미지는 나이대에 마다 달라지게 되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아버지의 인식에 대해서 사춘기에 가까울수록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사회 생활을 오래할수록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EBS의 지식채널E에서 재미있는 영상이 있엇습니다.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을 벌어오기 위해 자식과의 대화할 시간이 적어지고 그에 따라 자식과 아버지의 관계가 멀어져 간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자식의 행복을 위해서 아버지들은 일에 매진하며 자신의 사적인 시간을 투자하며 일을 하지만 자식들은 그것을 모른 체 아버지와 점점 멀어지고 자식이 사회생활을 하며 부모가 되어 자식을 키우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아 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재는 노래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현재 월드 스타가 된 싸이의 아버지라는 노래 가사를 보면

YO~ 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네

 어느새 자식들 머리커서 말도 안듣네

한평생 처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

새끼들 사진보며

한푼이라도 더 벌고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

 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아빠는 슈퍼맨이야

얘들아 걱정마

위에서 짓눌러도

 티낼 수도 없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

피할 수 없네

무섭네 세상 도망가고 싶네

젠장 그래도 참고 있네

 맨날 아무것도 모른체

내 품에서 뒹굴거리는 새끼들의 장난 때문에

나는 산다 힘들어도 간다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어느새 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아빠는 바라는 거 딱 하나

정직하고 건강한 착한 아이 바른 아이

다른 아빠 보단 잘 할테니

학교 외에 학원 과외

다른 아빠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무엇이든지 다 해줘야

고로 많이 벌어야 해

 너네 아빠한테 잘해

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얘기 나누고 보고 듣고

더 많은 것을 해주는

남의 아빠와 비교

더 좋은 것을 사주는 남의 아빠와

나를 비교 갈수록

싸가지 없어지는 아이들과

바가지만 긁는 안사람의 등살에 외로워도 간다

여보 얘들아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여보 어느새 세월이 많이 흘렀소

첫째는 사회로 둘째 놈은 대학로

이젠 온가족이 함께 하고 싶지만

아버지기 때문에

얘기하기 어렵구만

세월의 무상함에

눈물이 고이고

아이들은 바뻐보이고

아이고 산책이나 가야겠소

여보 함께가주시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제 나와 같이 가요 오오~

당신을 따라갈래요.

 

라는 가사이다.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버지가 돈 버는 기계로 취급 받으며 집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지만 자식이 자라고 나서 아버지의 위대함에 대해서 깨닫는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아버지의 사랑을 모르다가 시간이 지나 자식을 키우며 사랑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일본 애니메이션 ‘클라나드’ 에서도 사용되는데요.

 

농구 특기생으로 명문고에 들어간 주인공 하지만 아버지와의 다툼으로 어께를 다쳐 더 이상 농구를 할 수가 없게 되고 아버지는 죄책감에 아들과 대화를 하지 않게 되고 부자간의 사이는 점점 멀어져간다.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해서 주인공은 자식을 낳고 키우면서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얼마나 희생을 했는지 깨닫고 아버지를 용서한다.  

이 소재는 특징은 두가지이다. 첫 번째로 아버지는 자식을 위해 직장 생활을 하지만 그로인해 자식과의 대화가 부족해져서 점점 사이가 멀어져 아버지가 돈 벌어 오는 기계처럼 인식된다라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두 번째로 사춘기에 가까워질수록 아버지를 무시하게 되기만 사회생활을 할수록 아버지를 존경하게 된다는 사실. 이 두가지 사실을 잘 이용한다면 감동적인 시나리오가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