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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초속 5cm -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있잖아 초속 5cm래...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안녕하세요. DU 아메바의 히로니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추천해드릴 작품의 대사로 시작을 해보았는데요. 오늘 추천해드릴 작품은 분위기를 살짝 바꿔서 애니메이션인 초속5cm입니다.

 

 

초속 5cm의 줄거리는 비슷한 시기에 전학을 오게 된 타카기와 아카리 둘은 낮선 환경 속에서 처지가 비슷한 서로에게 의지를 합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되는데요.

 

 

하지만 중학생으로 지급을 하게 되면서 아카리를 이사를 가게 되고 둘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타카기와 아카리는 이사를 가게 되고 이사를 가게 되면 아카리의 집과 너무 멀어져 도저히 만나러 갈 수가 없자 자신이 이사 갈 집의 주소가 적힌 편지를 가지고 아카리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

하지만 가는 길은 순탄치가 않은데요. 폭설로 인해 기차의 운행시간이 계속 밀리면서 점점 약속 시간에 몇시간씩 늦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이사갈 집의 주소가 적힌 편지가 바람에 날아가게 됩니다. 일이 계속 풀리지 않자 자포자기한 주인공은 아무 기대도 하지 않은 채 아카리가 사는 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미 약속 시간은 5시간이나 늦은 채로... 하지만 역에는 아카리가 난로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도시락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하룻밤을 같이 잔 후 헤어지게 됩니다.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그 이야기를 모두 숨기고서 헤어지게 되고 그렇게 서로 연락이 끊긴 체 타카키는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됩니다..

더 이상 언급하면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언급하겠습니다.

‘초속 5cm’에서 핵심 요소라면 첫사랑!!! 그것도 남자에게 가지는 첫사랑의 의미입니다.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즉 ‘남자는 흘러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라는 말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기차라는 요소가 ‘초속 5cm’에 크게 작용하는데요 작품을 보면 아시겠지만 기차는 타카기가 아카리를 만나러 가는 요소이지만 시련의 요소와 후에 극복의 요소까지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런 특정 사물에 복합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특징입니다.

 

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에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주인고의 심리 상태나 이야기의 위기 상황과 극복 상황이 배경 날씨에 표현 된다는 점입니다. 초속 5cm의 경우 처음에는 화창한 봄이 배경이지만 중간부분은 노을, 밤, 눈이나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를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더욱더 극적으로 표현해주는 연출을 보여 줍니다.

화창한 봄날 초속 5cm를 보며 풋풋했던 첫사랑을 회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BGM - 초속 5cm OST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