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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숨막히는 반전, 유주얼 서스펙트

<경고! 이 글은 어마어마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메바입니다.

원래 제가 글을 쓰는 날이 어제였는데 까먹었네요.;;

요즘 심시티5를 하고 있거든요.

죄송합니다.

 

 

 

 

리뷰를 쓸까 하다가 얼마전에 유주얼서스펙트를 본 기억이 나서 추천작을 쓰기로 했습니다.

 

반전으로 정말 유명한 영화죠?

 

 

 

네. 맞습니다. 워낙 반전이 충격적이라 할 수 있어 이런 장난도 많이 칩니다.

 

사실 영화안에서 큰 의미를 찾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재밌게 보기에 편한 영화 였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너무나 소문이 자자했던 영화이고 결말도 이미 알고 있기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름의 재미는 재공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후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다면 정말 충격적이고 소름 돋을 정도였겠다 싶었습니다.

 

 

 

이 부분이죠.

카이저 소제가 취조를 받기전에 그 방에 있던 이름이나 사물을 보고 그대로 이야기를 지어네

무사히 경찰에게서 빠져 나가죠.

 

카이저 소제를 저렇게 몸이 불편한 사람으로 설정한 것은 어쩌면 지금에야 우리에겐 너무 뻔한 설정이지만

충분히 그때의 영화 상황에선 산뜻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와닿았던 장면은 카이저 소제가 상대편 갱단에게 자신의 의지, 즉 나에게 덤벼봐야 소용 없다.

뭐 이런걸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저에겐 뭔가 카이저 소제가 더 잔인하고 뼛속까지 범인이걸 보여 줍니다.

 

 

 

 

갱단이 소제의 집에 와서 가족을 인질로 협박을 할때 소제 자신이 직접 가족들을 다 죽입니다.

그리고 그 중 한명을 살려보네서 자신의 이 행동을 소문나게 만들죠.

재밌는 것은 카이저 소제의 그 잔인함을 바로 본인이 이야기를 합니다. 멋진 연출이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생각해보니 누구나 소제의 가면은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모습을 숨긴체 살아갈 때가 많자나요.

하지만 소제만큼의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살진 못한다는게 차이겠군요.

 

너무나 유명하기에 쉽게 눈이 가질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이런 고전도 가볍게 보시면서 즐기신다면 한가한 일요일 오후가 소소하게 재밌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