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리메이크되는 영화들, 얻는 것과 잃는 것

안녕하세요 아메바입니다.

이것 저것 한학기의 마무리도 하고 바쁜 한달을 보네고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이번에 할 이야기는 최근 영화판에서 리메이크가 자주 되는 상황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작품으로 이야기하면 편하기에 몇몇 작품들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배트맨이나 슈퍼맨이 있겠죠? 물론 마블사에서 만든 만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들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런 리메이크작을 만든다면 과연 관객들과 제작자들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과거에 재밌게 봤던 작품들을 영화로 마주하게 되면 일단은 향수에 젖어 들게 됩니다.

물론 여러 관객들이 이런 향수로 인해 영화를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영화는 특정 관객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객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재밌게 영화를 보고 제작자는 이득을 챙길 수 있어 좋고.

 

하지만 막연히 좋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개봉되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의 원작인 웹툰이죠.

웹툰을 보고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하는 것이 웹툰이랑 너무 똑같다 입니다.

여기서 걱정하게 되는 것은 종합예술의 최고봉이라고도 불려지는 영화라는 것이

이렇게 남이 만든 작품만을 그대로 리메이크해 만든다면 과연 '그 예술의 발전은 어디에 있는가' 입니다.

 

흔히들 이런말을 하면 영화바닥이나 영상을 하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모두 피땀흘려 만든 영상이다.' 맞습니다. 이 부분에선 저도 백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만화나 웹툰, 에니메이션 등의 부류의 작품에서는 그들만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로 제작하여도 굉장히 재밌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로써 내용을 만들고 탄생시키는 창작이 사라져 버려 이러다가는 영화나 드라마가 결국에는 단순 영상 찍어내기에 불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인턴생활을 할때에 들은 이야기중에 하나가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다보면 처음엔 예술을 한다 생각했는데 이게 익숙해지니까 일처럼 느껴진다.' 입니다.

 

이러한 리메이크작이 아무리 좋다고 하나 창의적인 자기만의 내용이나 이야기가 가장 중요한 예술 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에서 무조건적인 리메이크가 당연시 되어 영화를 찍어내는 일로 발전하지 않았으면 하는 강한 바램이 드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