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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공모자들 리뷰 - <장기매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공모자들>

장기매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모자들..

 

 

 

심장 8억, 간 4억, 신장 3억 5천…
여객선이 공해상으로 진입하는 순간, 그들의 ‘작업’이 시작된다!

여행을 떠나는 수 많은 인파 속 중국 웨이하이행 여객선에 오른 상호(최다니엘 扮)와 채희(정지윤 扮). 둘만의 첫 여행으로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그날 밤, 상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출구 없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여객선 안에서 아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더 혼란스러운 것은 여행 중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도, 아내의 물건도 모두 사라진 것! 게다가 탑승객 명단에조차 아내의 이름이 없다. 
한편, 장기밀매 현장총책이자 업계 최고의 실력자인 영규(임창정 扮)는 설계자 동배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출장 전문 외과의 경재(오달수 扮), 운반책 준식, 망잡이 대웅과 함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세관원 매수에서부터 작업물 운반까지 극비리에 진행되는 작업.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긴장 속, 작업대 위 ‘물건’을 확인한 영규는 충격에 휩싸인다. 과거 자신이 알았던 채희가 그 곳에 있었던 것! 이제 웨이하이까지 남은 시간은 단 6시간!
 아내를 찾아 나선 상호의 집요한 추적은 시작되고,
 영규는 채희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지는데…


 

<'공모자들' 김홍선 감독, "실화를 모티브로..>

김홍선 감독은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몇년전 신호부부가 중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장기밀매 당한 기사를 보고 만들었다는데 몇가지 허구중 하나는 배 안에서 장기밀매는 본인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하였고 이 영화를 직접 찍기 위해서 화장실에 있는 장기밀매 업자 연락처를 보고 전화해 취재하기도 했고, BBC 다큐멘터리도 참고했고, 수술장면은 한양대학교 교수로부터 자문을 받아서 정확한 고증 하에 촬영을 할 정도로 사실성을 최대한 넣기 위해 노력을 했다. 기 밀매 실태를 통해 현대 사회의 병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 싶었다에 의의를 두고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진정성을 알리는 배우.... 임창정>

임창정은 <비트>,<1번가의 기적>,<색즉시공>등으로 재미적 요소를 보여주는 영화에 자주 출연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자들>에서는 장기밀매의 최고 실력자인 영규 역할을 맡아 기존의 코믹함을 벗고 강한 남성미를 보여준다고 한다. 특히 사투리와 액션 씬을 자신이 직접 연습하고 찍는 것을 보면서 영규라는 캐릭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볼 수 있다.

 

<훈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변신한.....최다니엘>

부드러운 캐릭터의 최다니엘이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다. 여객선에서 사라진 아내를 찾기위해 집요한 추적에 나서는 모습의 남편으로 아내를 향한 간절함과 카리스마로 지금까지 보아왔던 최다니엘 연기와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최다니엘을 볼 수 있다. 이제 훈남 배우보다는 연기파 배우로 변신한 최다니엘을 볼 수 있다.